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 인천에서 ‘일자리의 바다’라는 주제로 2017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수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일자리 및 진로탐색 기회를, 기업에게는 홍보 및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인천 송도컨벤시아(Hall 2)에서 오는 7일 오후 1시30분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현대상선·장금상선 등 해양수산 주요기업 28곳과 한국선급·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공공기관 19곳, 해양수산 관련 고교·대학 7곳 등 총 54개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현장면접과 채용이 이뤄지는 ‘채용관’ ▲구직자에게 채용절차 등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는 ‘채용정보관’ ▲해양수산 분야 공직자의 취업경험을 공유하는 ‘채용상담관’ 등이 마련된다. 해수부는 채용관에서 이뤄질 현장 면접에 이미 1000여명이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활발한 구인·구직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발표회장에서 공개 경연 방식으로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열린채용오디션’ 및 해양수산 관련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해양수산 골든벨’ 행사도 진행된다.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해양수산 분야에서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에게 기업의 구인 수요, 인재상 등 유용한 취업정보를 적극 제공하는 한편, 해양수산 분야에서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