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벤처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오디오 분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클리어닷에이아이(Cochlear.ai)'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코클리어닷에이아이는 비언어적 소리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결합한 오디오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서울대 음악오디오연구실 소속 석박사생들이 모여 올해 7월 회사를 만들었다.

코클리어닷에이아이는 오디오 분석 알고리즘을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와 기술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침 소리를 인지한 AI 홈 비서 기기가 사용자의 감기 여부를 판단해 알려주는 식이다.

한윤창 코클리어닷에이아이 대표는 오디오 기반 머신러닝 알고리즘 개발의 핵심은 양질의 데이터 확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음성 인식에서 나아가 다양한 소리에 담긴 정보를 사람처럼 인지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아직 국내외에서 비언어적이거나 특정한 오디오 영역을 기술화한 사례가 드문데, 코클리어닷에이아이가 오디오와 AI의 만남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