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실적보다 한중 관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2017년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6% 줄어든 1조2099억원, 매출총이익은 17.6% 감소한 8555억원, 영업이익은 39.6% 줄어든 1011억원, 당기순이익은 31.9% 감소한 798억원에 그쳤다"며 "기존 증권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10% 밑돌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 7% 웃돌았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는 중국수요 감소가 아모레퍼시픽 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와 3분기 결과 아모레퍼시픽의 부진은 면세점을 중심으로 아리따움과 중국 법인 핵심 브랜드의 매출 둔화에서 영향이 컸던 만큼 한중관계 회복은 영업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한중관계의 회복 가능성 확대에 따른 중국 수요 회복, 북미 유럽 등으로의 선진시장 진출을 근거로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가치평가를 상향한다"며 "대외환경은 4분기 중 방향성 전환이 예상되지만 실질적인 영업개선은 2018년 상반기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