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통해 LG의 혁신이 그려가는 '옳은 미래'를 보여주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김종립 지투알 대표는 "올해 조선일보 광고대상에서 크리에이티브상을 받은 'LG 옳은 미래' 캠페인은 LG의 혁신적인 기술과 신사업이 지금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의 삶까지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 것이라는 자신감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광고에 사용한 '옳은 미래'라는 표현은 '사리에 맞고 바르다'라는 뜻을 지닌 '옳다'와 '앞으로 올 때, 앞날' 이라는 뜻을 지닌 '미래'를 결합한 것이다. 김 대표는 "기업의 철학과 지향하는 사업 방향에 강한 자신감이 없다면 쉽게 쓰기 어려운 표현"이라며 "이 표현을 사용해 LG가 준비해 가는 기술과 혁신이 앞으로 인류에까지 '더 나은 삶(Better Life)'을 선물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러한 자신감은 LG의 신사업에 분명한 뿌리를 두고 있으며, 구체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등 현실의 장면들을 광고에 그려냈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담백하게 표현한 것이 광고를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높은 감성적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LG의 기업 광고는 업계에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아왔다. 김 대표는 "그룹의 브랜드 캠페인은 광고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며 "가장 자기다운 옷을 입은 브랜드 메시지는 해당 브랜드를 다른 브랜드와 구분 짓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에게 자신이 하는 일에 남다른 자부심과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 광고는 임직원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대가 변하고 형식이 달라져도 광고업의 근본은 광고주의 제품과 서비스를 다른 브랜드와 구분 짓는 힘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고주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성과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