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지난 9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앱을 내려받아 실제 사용한 사람)가 홈쇼핑업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015년 5월부터 홈쇼핑 앱 부문 순이용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의 9월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 앱 순이용자 수는 약 446만명으로 홈쇼핑업계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는 전월대비 1계단 상승한 6위였다. 1~5위는 11번가, 쿠팡, G마켓, 위메프, 티몬 등이 차지했다.

특히 홈앤쇼핑 앱만을 사용하는 단독 이용률은 15%로 나타나 종합쇼핑몰 관련 1위, 전체 온라인 커머스업계에서는 11번가와 쿠팡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앤쇼핑 신사옥.

홈앤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1시간 내외로 고정됐던 프로그램의 편성시간을 40분으로 줄여 더 많은 상품을 취급하는 전략을 취한 게 주효했다”며 “하루 20개 내외의 생방송 편성을 30개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부터는 홈쇼핑 업계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 2채널은 두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TV상품 외 다른 상품까지 확인할 수 있다. 홈앤쇼핑은 앞으로 모바일 2채널 서비스를 활성화해 모바일 전용 생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