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퀄컴과 협력 관계를 맺은 LG전자(066570)의 전장부품(VC) 사업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LG전자는 퀄컴과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가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고, 퀄컴은 2018년 말까지 국내 마곡산업단지에 연구소를 추가로 세울 계획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양사는 이동통신 기반 V2X(차량과 모든 개체간 통신) 등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G전자는 GM의 순수 전기자동차 볼트(Volt EV)에 배터리·모터 등 핵심 전장부품 10여개를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오스트리아 전장부품업체(ZKW) 인수를 추진 중이기도 하다. 또 LG전자는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퀄컴과의 차세대 통신분야 협력을 통해 LG전자의 자율주행·전기차 시장 대응이 이전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퀄컴은 롱텀에볼루션(LTE) 분야에서 통신·반도체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기 때문에 자율주행·전기차 시장 개화시 이번 기술 협약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