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051900)은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가 이달 초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04년 출시한 후는 2009년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3년 2000억원, 2014년 4000억원, 2015년 8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에는 브랜드 출시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1조원 달성이 전년보다 한달가량 빨라졌다"며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고급화 전략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2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이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후와 3년 정도 시차를 두고 출시된 '숨'도 지난해보다 약 한달 정도 빠르게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숨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겼다. 숨은 지난해 4월 말 중국 현지에 진출해 상하이, 난징,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7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내수 침체와 중국 관광객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국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이달 '후'와 '숨'이 각각 매출 1조원,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과 고급화 전략으로 성장을 가속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