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강원랜드를 1년에 100일 이상 출입하는 '강박적 고객군'수가 지난해 2174명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랜드를 50일에서 99일 출입한 '문제성 고객군'도 9467명이나 됐다.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액은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7조8530억원에 달했다. 2012년 1조2131억원에서 매년 상승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1조6190억원을 기록했다.
이찬열 의원은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액이 매년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의 도박 중독 치료 전문기관이 도박 중독을 조장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는 최근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인용한 광고를 내보냈다. 이찬열 의원은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되지 않았다'라는 부분이 강원랜드에서 게임을 포기하지 말라는 내용인지, 도박관리센터에서 중독 치료를 포기하지 말라는 내용인지 중의적으로 해석된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했다.
이찬열 의원은 "카지노의 1년 최대 출입가능일수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며 "카지노를 도박이 아닌 문화생활 등 여가로 즐기는 건강한 레저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