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과 케이큐브벤처스, 케이클라비스는 18일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 ‘밥게임즈’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넵튠이 20억원, 케이큐브벤처스와 케이클라비스가 각각 10억원 투자했다.

밥 게임즈 제공

밥게임즈는 2017년 4월 설립했다. 이달 중 소프트론칭(시범 출시)을 목표로 슬롯머신형 카지노 게임인 ‘밀리빌리 슬롯 베가스 카지노(Milli Billi Slots Vegas Casino)’를 개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우선 공개하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연말 세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이어서 PC와 모바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김현수 밥게임즈 대표는 프리챌, NHN 한게임을 거쳐 게임사 다다소프트, 파티게임즈의 대표를 역임했다. 이 회사 신규 게임개발팀으로 합류한 ‘밀리빌리스튜디오’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 ‘슬롯 소셜 카지노’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김현수 밥게임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게임 론칭뿐 아니라 북미 지역으로의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게임 환경과 경험을 고려해 세계 수준의 게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공동대표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대중화된 소셜 카지노 시장은 모바일, VR 등 플랫폼의 다양화로 더욱 빠른 규모 성장과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기대되는 분야”라며 “밥게임즈가 세계시장 진출 전략, 팀 시너지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소셜 카지노 게임 전문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밥게임즈는 자회사 링스게임즈, 바오밥게임즈를 설립해 내년 하반기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