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일자리도 '강남 3구'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올해 3분기에 올라온 서울 시내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20만6900건을 분석한 결과 강남·송파·서초구 등 강남3구가 전체의 26.4%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남구가 16만2000건(13.5%)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8만4017건(7%), 마포구 7만6225건(6.3%), 서초구 7만1982건(6%)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내 자치구가 25개인데, 3위 마포구를 제외하고 상위 1~4위를 모두 강남 3구가 휩쓴 것이다.
강남구는 전체 11개 업종 중 외식·식음료, 유통, 사무직, 문화·여가·생활, 교육·강사, IT·컴퓨터, 디자인 등 8개 업종에서 채용 공고가 가장 많았다. 반면 미디어 업종은 마포구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시급은 강남 3구가 높지 않았다. 강남구(7971원)만 3위로 겨우 체면치레를 했을 뿐, 송파구(7902원)는 5위, 서초구(7452원)는 19위에 그쳤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7993원)였고,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7133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