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직장인이 꿈꾸는 최고의 직장은 어디일까.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58국 2000개 글로벌 기업의 근무환경, 회사 이미지, 다양성 존중 등을 평가해 '세계 최고의 고용주 500' 순위를 발표했는데 7만2000명을 고용한 미국 인터넷 업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1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중에선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가장 높은 10위에 랭크됐다.

최고의 직장 2위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고, 이어 1959년 세워진 일본거래소그룹(JPX), 미국 IT 업체 애플, 미국 석유·가스 업체인 노블에너지가 3~5위에 올랐다.

한국은 500대 최고의 직장에 18 개 기업의 이름이 올랐다. ㈜LG 이외에 LG디스플레이(33위), LG생활건강(188위), LG전자(400위) 등 LG그룹 4개사도 선정됐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가 65위로 계열사 중 가장 높았고, 삼성SDS (85위), 삼성생명(156위), 삼성물산(256위), 삼성화재(422위) 등이 꼽혔다. 이 밖에 CJ제일제당(67위), 네이버(132위), 포스코(196위), 현대글로비스(264위), 아모레퍼시픽(275위), 신한금융지주(346위), SK하이닉스(353위), 현대모비스(478위), 한국타이어(481위)도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161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 44개, 일본 41개, 프랑스 29개, 독일 26개, 영국 23개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수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2017 글로벌 2000' 기업 가운데 각국 직장인이 평가한 자료 3만6000여건을 분석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평가 항목은 현 직장에 대한 평가, 앞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