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세계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증자 방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세계은행은 신흥국 개발 재원 확대를 위해 증자 등을 골자로 한 재무역량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타결이 목표다.

김 부총리는 "세계은행의 재무상황을 고려할 때 증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2018년 춘계회의까지 타결되기를 기대하고 한국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와 김 총재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2기(2018∼2020년) 양해각서(MOU)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협력 MOU를 체결했다. 두 사람은 한국사무소 기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한국사무소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허브 사무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