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GS건설(006360)에 대해 올해 치열한 수주전을 주목해야 한다고 1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GS건설의 2017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7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28억원으로 63.6% 늘어날 것"이라며 "2018년 건설경기 둔화를 선반영한 치열한 주택수주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반포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에서 현대건설(000720)이 승리함에 따라 GS건설의 수주영업비용이 판관비(기업의 판매와 관리,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 상태"라며 "오는 10월 11일에는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공사비 4700억원) 수주전이 열리는 데 이 건 역시 롯데건설과 GS건설이 경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사비 1조원 규모의 한신4지구(잠원동 일대) 역시 GS건설과 롯데건설이 경합할 예정이고 시공사 선정은 10월 15일"이라며 "반포주공 1단지 3주구(1,2,4주구는 현대건설)의 경우는 연내 시공사 선정 예정인데, 현대산업개발만 적극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10월 중순의 수주전 결과에 따라 타 대형건설사들의 수주전 참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채 연구원은 이어 "현재의 재건축 시공사 선정은 초과이익환수(재건축을 통해 조합원 평균 3000만원 이상 개발이익을 얻으면 정부가 '이익의 최고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속도를 내는 것"이라며 "시공사 선정 물량이 많고 2018년부터는 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되어 건설사들의 적극적 수주전 참여로 마진악화와 비용부담 요소가 될 수 있어 이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