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프리미엄 부품사의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노경탁 연구원은 "판가가 높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대표 업체들인 무라타, TDK 등이 전장용 MLCC 비중을 확대한 상황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 이후 제품의 안정성을 위한 고품질 MLCC의 수요가 기대이상으로 확대돼 MLCC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가 적용됨에 따라, 2018년 국내와 중국에서의 빠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201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5774억에서 5978억원으로 늘렸다"며 "인공지능과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시대에 들어서게 되면서, 프리미엄 부품이 탑재되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하드웨어의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업체들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기술의 발전속도에 따라 신규진입 업체 등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 가운데 삼성전기의 2017년 기준 MLCC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사양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삼성전기의 성장성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프리미엄 하드웨어 제조사에게 프리미엄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부품업체들의 가치가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