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하드웨어 제조 기술을 살려 피부관리 기기 4종을 출시하며 4500억원 규모의 국내 '홈 뷰티(Home Beauty)'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전자는 2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LG Pra.L)' 출시 행사를 갖고 '더마 LED 마스크', 탄력을 관리해주는 '토탈 리프트업 케어', 화장품 흡수를 촉진하는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모션 클렌저' 등 피부 관리기 4종을 출시했다. 홈 뷰티 제품군 이름인 '프라엘'은 '근본적인 아름다움'이라는 뜻이다.

LG 프라엘 광고모델 이나영씨가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4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홈 뷰티 기기 시장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하드웨어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편리한 사용성과 철저한 사후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개발 시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더마 LED 마스크의 경우 LED 빛으로부터 눈 부심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으며 토탈 리프트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제품은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에 의료용 소재를 사용했다.

LG전자는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한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서도 제품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일반인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테스트 결과, 테스트 항목 중 98% 이상에서 실질적인 피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개 제품 모두 피부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더마 LED 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안면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 등 총 LED 120개가 동시에 파장을 발생시킨다. LG전자는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LED를 이마, 입가, 눈 밑 등에 집중 배치했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가를 획득했으며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앞을 볼 수 있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고주파, LED, 미세전류 등을 사용해 피부 리프팅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복합 탄력 관리기기다. 이 제품은 고주파와 적색 LED를 활용한 '타이트닝 모드'와 미세전류를 활용한 '리프팅 모드'가 번갈아 동작해 피부 탄력 강화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이 제품에는 피부와 닿는 헤드 부위에 수술 도구와 임플란트 등에 쓰이는 의료용 소재를 적용했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이온토포레시스(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전기적 성질을 이용해 이온성 약물의 피부 투과를 증가시키는 방법), 초음파, 온열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시켜주는 흡수 촉진 기기다. LG전자는 이 제품에도 의료용 소재를 적용했다.

듀얼 모션 클렌저'는 두 개의 모터를 장착해 손보다 최대 10배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징 기기로 브러시가 상하좌우 회전을 하며 화장품 잔여물과 각질, 블랙헤드 등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홈 뷰티 기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영재 LG전자 HE사업본부 상무는 "외국 브랜드 중심의 시장에서 안전하고 효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가겠다"며 "대중화 초기에 있는 홈 뷰티 기기 시장을 활성화해 사업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5일부터 전국 주요 베스트샵,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면세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사은품 제공, 네일 시술권 제공, 백화점 상품권 제공 등 다양한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15일까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LG 프라엘 뷰티 서포터즈'도 모집한다. 제품 가격은 더마 LED 마스크 79만9000원, 토탈 리프트업 케어 49만9000원, 갈바닉 이온 부스터 34만9000원, 듀얼 모션 클렌져 24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