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투자자산이 1200억원을 돌파했으며 거의 모든 투자자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펀드슈퍼마켓 투자자 보고서에 따르면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투자한 사람은 총 1만7847명이다. 1인당 평균 2.9개 펀드에 689만원을 투자했다. 적립식 투자자 비중은 19.6%, 월평균 적립금액은 33만9000원이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자산은 7조2000억원 감소했다.

가장 많이 투자된 펀드 유형은 인도 주식이었다. 중국과 미국 주식이 뒤를 이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인디아증권, AB미국그로스증권,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펀드슈퍼마켓에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투자한 고객의 97.7%가 플러스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9월 19일 기준 누적수익률은 평균 8.6%”라고 분석했다.

2016년 2월 29일 출시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 포함)에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기타손익은 과세)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의무 가입기간이 없고 납입한도 내에서 매매와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2017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의 총 판매 잔고는 2조1027억원이다. 전용 계좌 수는 49만3172개(누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