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에 부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두 차례에 걸쳐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베이징현대 사태가 일단락됐다. 현대자동차는 15일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지난 14일부터 부품 협력사에 밀린 대금을 조건 없이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베이징현대는 부품업체에 "납품 가격을 20% 정도 깎아주면 밀린 대금을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걸었지만, 이를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