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멀티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빅데이터 플랫폼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를 출시하고 AI 빅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김영섭 LG CNS 사장이 빅데이터 플랫폼 ‘DAP’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DAP은 AI를 활용해 빠르게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빅데이터 처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DAP는 데이터 수집, 분석, 시각화 등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즉시 가능하고,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DAP 화면에서 복잡한 과정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데이터 분석 환경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 환경을 1시간 내로 만들 수 있다. 요금은 사용한 만큼 내면 된다.

DAP는 산업이나 제품별로 다양한 분석 유형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DAP는 약 200명의 분석·기술 전문가가 제조 혁신과 디지털 마케팅 등 영역에 지능화된 서비스를 30개를 제공한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딥러닝 비전검사를 통해 불량 판정 정확도를 99.98%까지 높이는 공정 품질 분석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LG CNS는 “특정 제품에 맞는 빅데이터 처리 인프라와 분석 도구 등을 선택한 후 과거 매출 실적이나 주문 정보와 같은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즉시 수요 예측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챗봇 기반 고객센터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기업 내부 업무 시스템에 음성인식·자연어 처리와 같은 AI 기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 음성 인식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정보도 신속하게 찾아주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이성욱 LG CNS AI 빅데이터 사업담당 상무는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도 고비용, 기술 복잡성, 전문가 확보의 어려움, 투자 회수 불확실성 등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DAP는 빅데이터 분석이나 새로운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차별화된 ‘답(DAP)’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