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다면, 14일 ‘스마트클라우드쇼 2017’에서 열리는 최윤식 한국능률협회 중국사업센터장의 강연 ‘중국 선전(深圳·심천) 현장 리포트’에 주목하자.

중국 선전의 전경

선전은 중국 최초의 경제특별구역에서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한 도시다. 중국 인터넷 대기업인 ‘텐센트’와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3위를 기록한 스마트폰 제조 업체 ‘화웨이’를 비롯해 세계 드론 1위 업체 ‘DJI’,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업체 ‘BYD’ 등이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터넷과 드론, 신(新)에너지 등 신흥산업이 선전 지역 내 총생산의 40%를 차지한다. 외지인에 대한 텃세와 규제가 적어 젊은 인재들이 선전으로 몰리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벤처투자회사 ‘핵스(HAX)’도 2년 전 본사를 선전으로 이전했다.

최 센터장은 “중국은 지난 2015년 제조강국 건설 로드맵인 ‘중국제조 2025(Made In China 2025)’와 중국 인터넷 산업 경제와 관련한 ‘인터넷 플러스’ 정책을 제시하고 4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면서 “선전은 중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능률협회와 조선비즈가 공동 기획한 중국 연수프로그램 ‘4차 산업 혁명 메카 - 중국 선전 현장 탐방’도 소개된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중국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선전 혁신 기업에 직접 방문하고 이 도시 특유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살펴보게 된다. 기업, 공공기관, 연구소, 학교, 지방자치단체, 정부, 협회 관계자와 중국 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연수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