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추석 연휴 계획에도 양극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여행과 휴식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4명은 아르바이트나 취업 준비를 계획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구직 포털사이트 알바천국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아르바이트생 1648명을 대상으로 추석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1.3%는 추석 연휴에도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고, 8.9%는 '취업 준비를 할 것'이라 말했다.
이들이 추석 연휴 동안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이유는 '평소보다 높은 시급 때문'(40.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할 일이 없어서'라는 답변도 21.1%에 이르렀으며, '일손이 부족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아서'가 16.7%로 그 뒤를 이었다.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라는 답변도 7.1%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에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는 '카페'(30.3%)와 '선물 포장'(19.2%)로 나타났다. '영화관'(13.6%), '고궁 및 민속촌'(10.7%), '펫시터'(10.2%) 등의 응답도 있었다.
추석 연휴가 기다려지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1.4%에 달했다. 싫은 이유로는 '친척·가족들의 잔소리가 싫어서'라는 답변이 31.1%를 차지했다. 이어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8.8%), '명절 기간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돼서'(11.4%), '명절 집안일에 대한 부담감'(7.9%) 등이 뒤따랐다.
반면 여행이나 휴식을 취하겠다는 답변도 30% 넘게 나타났다. '국내 여행'(14.7%), '혼자 시간을 보낸다'(12.3%), '해외 여행'(3.6%)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29.2%는 '아직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