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했다.

통계청은 1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2.2% 오른 후 2% 내외를 유지해왔다. 이번 물가 상승폭은 5년 4개월 만에 최대치다.

8월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폭염·폭우로 인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이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 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4.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신선 식품 지수는 신선어개·채소·과실이 각각 4.3%, 22.8%, 22.8% 오르면서 18.3%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