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2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4%, 635.6% 증가한 2380억원과 53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추정치는 매출액 218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80억원을 기록했다. 추정치 400억원보다 2배 가량 웃돌았다.
매출액은 기존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데다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의 매출이 신규로 발생한 덕분에 늘었다. 순이익은 전환사채(CB) 평가 이익 등 일회성 금융수익이 반영돼 대폭 늘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재고자산에 대한 우려가일부 존재하나 재고자산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는 세릍리온의 선주문에 기반하여 매입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재고자산은 1분기 대비 410억원 늘었는데 대부분 트룩시마로 파악된다"며 "유럽판매를 대비해 연말까지 트룩시마 재고자산은 189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진 연구원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판매확대로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 19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진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의 성장이 다소 더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렉트라 처방액의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늦다"며 "사보험사의 보험목록에 아직 등재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고 약가인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실망하기는 이르다"며 "매출은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