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있는 삶'을 강조하며 휴가를 장려하던 문재인 정부가 오는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매일경제는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게 되면 토요일인 9월 30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최대 열흘 간의 '황금 연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공휴일인 개천절과 한글날, 그리고 추석 연휴까지 합쳐져 이례적인 장기 연휴가 생기게 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최종 공약집에서도 휴식을 강조하며 "대체휴일제 등을 확대해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를 진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전 정부에서도 내수진작 차원에서 샌드위치 데이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해 어린이날 다음날이었던 5월 6일(금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총 4일간의 연휴를 만들었고, 2015년에는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금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다.
한편, 정부의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까지 쉴 수 있어 몇 해 전부터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올해 초부터 추석 연휴의 여행 상품가가 평소 가격보다 2~3배는 기본, 5배까지 치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