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강화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2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일감 몰아주기 해소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또 부당 내부거래 여부와 관련해 현대글로비스를 조사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 내용이 전해진 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1일 오후 1%가량 상승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는 지배구조 개편을 앞당길 것"이라며 "공정거래법 규제 대상이 되는 현대차그룹 오너 일가의 글로비스 지분 30%를 향후 지배구조 상단에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지배구조 및 일감 몰아주기 노이즈가 사라질 경우 현대글로비스는 순수 물류회사로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