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어메이징 레이스’에 참여해 중국인들에게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대표 음식의 맛을 알린다.

중국인 대상 맛집 투어 프로그램 ‘어메이징 레이스’.

‘어메이징 레이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맛집 투어 프로그램이다.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로운 여행 일정을 즐기면서 검증된 맛집을 체험하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니즈에 맞춰 마련됐다.

참여업체는 피자알볼로, 니뽕내뽕, 스쿨푸드, 봉추찜닭, 죠스떡볶이, 라멘에스, 호아빈, 고릴라김밥 등 총 8개 브랜드 11개 매장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강북 어메이징 레이스, 강남 어메이징 레이스 두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하고, 취향에 맞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 3곳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고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투어 프로그램 가격은 강북 지역(강북 어메이징 레이스) 2만원, 강남 지역(강남 어메이징 레이스) 3만원으로,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맛집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투어 상품은 현재 빅데이터 기반 외식 전문 스타트업 ‘레드테이블’, 중국 유명 맛집 예약 사이트 ‘다종디엔핑’, ‘씨트립’에서 구매할 수 있다.

3개 매장을 모두 이용하고 간단한 미션을 수행할 경우 브라운 백 커피 원두와 하하푸드 김 세트로 구성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니뽕내뽕 명동눈스퀘어점과 피자알볼로 대치직영점에서 수령 가능하다.

외식업계는 이번 투어 프로그램 참여를 중국인에게 브랜드를 알릴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조준형 죠스푸드 브랜드경험실장은 “이번 맛집 투어 프로그램은 중국인 관광객에게 죠스떡볶이의 맛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해외 고객에게 한국 프랜차이즈의 맛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