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 용어 설명 : 감정로봇(Emotional Robot)
영화 '엑스 마키나(Ex Machina)'에는 인간과 별 차이 없는 외형을 가진 여성 로봇 '에이바'가 등장한다. 주인공 칼렙은 에이바의 인격을 테스트하기 위해 연구 시설에 머무른다. 에이바는 인간과 감정적인 관계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칼렙은 점차 에이바에게 매혹된다.
감정로봇(Emotional Robot)은 사람의 감정을 분석할 수 있으며 그 감정에 따라 반응하는 로봇을 말한다. 그동안 인간이 할당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로봇이 각광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인간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감정 로봇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로봇의 감정·음성인식 등 대화와 소통 관련 분야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딥러닝(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기술이 보편화한 덕분이다. 2013년 이후 인공지능, 시각·촉각 감지기술 등 감정로봇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은 매년 늘고 있다.
로봇 업체들은 인간과 똑같은 외형을 갖춘 로봇 개발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인간의 겉모습을 흉내낸 로봇은 오히려 인간의 거부감을 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1970년 모시 마사히로(Masahiro Mori) 등은 로봇이 사람의 모습을 어설프게 흉내낼 수록 사람들의 선호도는 떨어지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을 주장하기도 했다.
감정로봇 분야 대표주자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소프트뱅크는 2015년 감정로봇 '페퍼(Pepper)'를 출시했다. 현재 미즈호 은행, 야마다 전기, 닛산 자동차 판매장, 기차역 등 일본 전역에서 1만대 이상의 페퍼가 배치돼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전시회 'CES 2017'에는 자폐아를 위한 소셜 로봇 '레카(Leka)'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의 스타트업 레카가 개발한 이 대화형 로봇은 자폐증 어린이들이 좀더 쉽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다양한 형태의 학습 활동도 즐길 수 있다.
감정로봇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의 시선이 교차한다. 인간의 미묘한 감정변화까지 잡아내 배려하는 감정로봇이 인류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시각과 사용자의 감정을 느끼고 반응하는 로봇이 나타나면, 사람들이 사람과의 교류를 기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일본 미쓰비시연구소는 이르면 2020년에 1가구 1로봇 시대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로봇 청소기나 인공지능 스피커 등 기초적인 로봇들은 일반 가정에도 많이 보급된 상태다. 감정로봇은 일반 가전제품보다 좀 더 사용자를 배려할 수 있어 1인 가구가 늘어나는 21세기에는 더욱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로그인 투 매트릭스'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사라진다…9월14일 스마트클라우드쇼 2017 개막
행사명 : 스마트클라우드쇼2017 (제7회 스마트클라우드쇼)
기간 : 2017.9.14(목)-9.15(금)
장소 :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
주제 : 매트릭스 사회로의 진입 -인공지능·클라우드 혁명부터 가상화폐 신드롬까지
(Login to Matrix - From AI and Cloud Revolution to Virtual Currency Syndrome)
첫째 날(9/14) - 인공지능 혁명, 가상현실·화폐 혁명의 모든 것
둘째 날(9/15) - 클라우드 혁명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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