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인도에서 선보인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CSR) 광고가 연이어 인도 광고 역사상 최다 조회수를 경신하고 있다.

제일기획의 인도 교통 안전 캠페인 '세이프 인디아(Safe India)'에서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교통안전국 장관이 교통 안전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인도법인이 지난 6월 선보인 교통 안전 캠페인 '세이프 인디아(Safe India)'가 유튜브 공개 49일만에 조회수 1억4000만건을 돌파해 인도 광고 사상 역대 최다 조회수 기록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인도 내 최다 조회수 광고는 제일기획이 지난 2월 선보인 '서비스 밴(Service Van)' 캠페인으로 조회수는 1억건이었다.

세이프 인디아(Safe India) 캠페인은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인도 국민들에게 운전 중 안전한 휴대전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됐다. 인도는 부주의한 '셀피(selfie,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찍은 사진)' 촬영 사고가 많은 나라다. 세계 셀피 촬영 사망 사고 중 절반가량이 인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기획은 광고에서 오토바이 운전 중 셀피를 촬영하다 사고를 당한 남성이 도로 위에 쓰러진 채 사랑하는 가족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후반부에는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교통안전국 장관이 등장해 인도 국민에게 교통 안전 메시지를 전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 내용이 인도 현지 언론과 SNS에 소개되며 안전한 인도를 만들자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장관이 광고에 출연하는 등 인도 정부의 후원과 협조를 받아 범국가적 공익 캠페인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기획이 인도에서 선보인 삼성전자 사회공헌 캠페인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 스마트클래스, 삼성 서비스 밴, 삼성 기술학교, 교통안전캠페인.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인도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총 4편의 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들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총 3억5000만건에 달한다.

인도 광고 사상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한 서비스 밴 캠페인은 교통이 열악한 산간 오지 맹아원의 TV를 수리하러 가는 엔지니어 아밋(Amit)의 여정을 담아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5월 선보인 삼성기술학교 광고는 여성의 교육과 꿈을 주제로 내세웠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를 선보인 이후 인도 내 22곳의 삼성 기술학교에 여학생들의 진학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송명숙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 마케팅 담당 부장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 광고 시리즈는 13억 인도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회적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현지에서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인도 소비자들과 더욱 친근히 소통하고 나아가 인도 사회가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