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순매도 흐름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또 투자전략으로 외국인 선호 업종을 매수하는 게 유효하다고 권했다.

조연주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4개월 이상 연속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1998년, 2001년, 2003년의 경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및 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가장 큰 유인으로 작용했고, 2007년과 2009년은 실적 레벨업 기대감이 컸다"며 "현재 시점의 경우 2009년과 유사한 실적 레벨업에 따른 펀더멘털(체력) 개선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 때 외국인은 순매수 기조를 오랫동안 이어가다 짧은 차익실현 이후 재차 자금을 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보통 7개월 연속 순매수 했을 경우 평균 1달 정도의 차익실현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외국인 순매도 흐름은 길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과거 외국인 순매수 상위 업종 가운데 3분기와 4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1달 전보다 상향 조정 중인 IT와 금융, 화학, 철강 업종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