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비정규직과 파견직 근로자 등 434명 전원을 내년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관광공사에 근무하는 전체 임직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관광공사는 "단순 사무 업무를 담당하는 공사 소속 기간제 근로자 36명은 올 연말까지, 용역 회사에 소속된 파견 직원 등 398명은 내년 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겠다"고 9일 밝혔다. 관광 안내 콜센터에 파견돼 일하거나 건물·시설 관리, IT 지원, 경비·보안 등 업무를 맡고 있는 용역 회사 직원들은 업체와 계약이 끝나는 대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관광공사는 이달 중 노사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 대상자와 시기, 예산 등을 검토한 뒤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실시한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정규직, 비정규직에 차별을 두지 않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