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일본에서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 결제 금액 매입 업무를 담당할 자회사 '하나카드 페이먼트' 출범행사를 전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위챗페이는 중국 텐센트에서 운영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활용한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다.

(왼쪽부터) 니시우라 ACD 회장, 사토 ACD 대표이사,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미래혁신총괄 부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ACD 관계자, 정병식 주일대사관 재경관,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

하나카드 관계자는 "최근 사드 문제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줄었으나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챗 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발견해 일본 진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페이먼트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부문과 비은행부문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지난 2월 중국 텐센트, ANA항공, ACD와 일본 내 위챗 결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해 2015년 위챗페이 결제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신라∙롯데∙갤러리아면세점, 현대백화점,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등 300여개 주요 가맹점에서 위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