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증권주에 대해 규제가 강화돼 투심이 악화됐지만, 견조한 실적으로 조정 국면을 탈출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김서연 연구원은 "7월 일평균 거래대금(8조2000억원)은 2분기(8조8000억원) 대비 7%, 6월(9조4000억원) 대비 12.2% 하락했다"며 "규제 강화 등으로 하반기 증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주주 주식 양도세율 인상, 대주주 범위 확대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지만 규제 강화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규제는 2021년 4월부터 시행돼 단기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지분을 대규모로 출회할 가능성이 낮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실질적 부담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증권업종의 견조한 이익 체력은 주식약정 수수료가 아니라 IB, 트레이딩 부분이기 때문에 거래대금이 극단적으로 줄더라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증권주의 펀더멘탈에 비해 과도한 급락이었다"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 조정국면을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