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세계 지열발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의 포부를 밝혔다.

이더블유케이는 지난 2009년 '엘리스앤왓츠코리아'란 이름으로 시작해 지난 2013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더블유케이는 지역발전설비와 화공·LNG설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영위하고 있는 사업 중 지역발전설비의 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지역발저설비는 79%를 차지했고, 화공·LNG설비는 21%를 차지했다.

지열발전은 심부지열에 존재하는 고온의 지열수·증기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이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발전은 기후와 지형 등 외부 환경변수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며 "저용량·저면적 발전이 가능한 장점이 부각되고, 저온(바이너리) 발전이 확대되며 미국과 터키, 케냐, 인도네시아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더블유케이의 주요 고객사는 지열발전 분야 세계 점유율 1위인 오마트(Ormat Technologies)와 엑세지(EXERGY) 등이 있다. 이들은 민자 발전사업자(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다.

이더블유케이는 오마트와 엑세지 등에 열수기화기와 응축기, 배관 등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지열발전 방식별 시장점유율에서 바이너리 방식이 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또 바이너리 방식은 소수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는 과점 시장이며 파리기후변화 협정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 등 앞으로 이더블유케이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이더블유케이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5.3%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5.5%를 기록했다.

부태성 대표는 "이더블유케이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량고객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안정된 기업"이라며 "변화하는 신재생에너지 트렌드에 맞춰 비즈니스 영역을 확충하고 세계 지열발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4200원에서 5000원 사이다. 총 22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금액은 93억원에서 111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더블유케이는 4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9일과 10일 공모청약을 받고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생산과 개발,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