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4조2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2015년 대비 52% 늘어난 규모다.
거래 성장에 힘입어 같은 기간 11번가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 수익성 또한 개선되고 있다. 올해 11번가의 상반기 영업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11번가 방문객도 역대 최다를 기록중이다. 올해 상반기 11번가에서 구매한 소비자는 780만 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이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2분기(4~6월)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61%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번가의 모바일앱 UV는 월평균 810만명으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쿠팡(642만명), 티몬(559만명), 위메프(541만명), G마켓(509만명), 옥션(464만명)이 뒤를 이었다.
장진혁 SK플래닛 11번가사업부문장은 “소비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박차를 가해 올 하반기에도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