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인주택 부지에 한 채당 최소 40억원의 고급 주택 단지 '나인원(Nine One) 한남'이 지어진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용산구청은 대신금융그룹이 작년 5월 계열사인 대신에프앤아이㈜를 통해 6242억원에 낙찰받은 한남동 외인주택 부지(5만9182㎡)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근 승인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9층 9개동에 전용면적 205~274㎡의 335가구를 짓는 내용이다. 한남대로 인접 동은 5층이고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계단식 구조다.

아파트 이름인 '나인원 한남'은 단지의 도로명 주소인 '한남대로 91'에서 따왔다. 분양 가격은 전체 가구의 80%를 차지하는 전용 205㎡와 240㎡의 경우 3.3㎡당 평균 5500만원(공급면적 기준) 수준에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당 최소 가격은 40억원 정도이다.

대신그룹 관계자는 "미국 베벌리 힐스 같은 국내 최고급 주택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