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조정을 받아온 주가에 저가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날보다 130원(3.02%) 오른 444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릴린치 등 외국인과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 대부분이 그간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아왔다"며 "조정 끝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 약 4300억원의 부동산(인천 북항배후지, 다대포 공장부지)을 매각했다"며 "북항배후지의 잔여 토지 약 30만평 외에 대륜발전·에너지 매각도 현 정부의 가스발전 확대 정책으로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 매각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한진중공업의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