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달러화 약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추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노믹스 지연과 유럽중앙은행의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제기되고 있어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나타내는 호주 달러 환율 급등 현상에도 주목했다. 그는 "호주 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으며 달러 대비 호주달러 환율이 지난 2015년 5월 초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의 위험 자산 선호 강화 현상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달러화 약세로 원화가치가 추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외국인 투자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