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 렌즈 검색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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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사진을 찍거나 이미지 파일을 올리면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스마트 렌즈〈사진〉'를 시범 서비스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네이버 검색창 하단의 '인식 검색' 탭에 검색어(語) 대신 이미지를 넣으면 스마트렌즈가 해당 이미지의 성격을 파악해 공통점을 갖는 다른 이미지를 찾아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벵골 고양이 사진을 넣으면 스마트렌즈가 네이버 블로그·카페 등 자사 서비스에 있는 고양이 관련 문서와 이미지, 검색 기록 등을 총동원해 이 고양이가 '벵골'인 것을 인지하고 또 다른 벵골 품종 고양이를 보여주는 식이다. 이미지의 특정 부분만 따로 떼어내 검색할 수도 있다.

강유훈 스마트렌즈 개발팀 리더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이미지 검색 기술 '스코픽'을 적용했다"며 "네이버 이용자가 이미지뿐만 아니라 동영상·음악 등으로도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엔틱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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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레볼루션 토너먼트 2017 시즌1'에서 아덴서버(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대형컴퓨터)의 혈맹 '엔틱'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이 대회는 모바일 MMORPG(접속 역할 수행 게임)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 번째 공식 e스포츠 대회로, 48개 혈맹(이용자들이 만든 팀)에 소속된 1440여 명이 참가했다. 게임 대결은 혈맹 30대30의 요새전으로 치러졌다. 혈맹의 소속 이용자 30명이 한꺼번에 참여해 상대편과 싸우는 방식이다. 결승전에는 엔틱과 젠틀(바츠서버 대표) 혈맹이 5판3선승제로 대결을 펼쳤다.

우승한 엔틱 혈맹은 상금 1000만원과 혈맹원 전원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8플러스(128GB), 삼성 덱스를 받았다. 2위는 600만원, 3위는 400만원, 4위는 200만원, 5~12위는 100만원을 받았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모바일 MMORPG의 e스포츠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