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연구와 관련한 신설 조직을 공개하고 AI에 가르쳐야 할 윤리 가이드라인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영국 현지 시간 12일 런던 인공지능 사고 리더십 행사(AI Thought Leadership Event)를 개최해 새로운 AI 연구 조직과 AI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해리 셤 MS AI 리서치 그룹 수석 부사장.

이 행사에는 해리 셤(Harry Shum) AI 리서치 그룹 수석 부사장과 에릭 호르비츠(Eric Horvitz) MS 기술 펠로우 겸 MS연구소 총괄 등 MS의 핵심 인력들이 참가했다.

MS는 AI 분야에서 어러윤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할 새로운 연구 조직인 'MS연구소 AI(Microsoft Research AI)'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직은 이론과 실용성에 모두 집중해 AI 기술 활용에 있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최신 AI 기술 발전에 초점이 맞춰진다.

MS 내부 AI 연구 인력을 위한 'AI 디자인 원칙'과 'AI 윤리 디자인 가이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MS는 인텔리전스와 감정이해 등이 종합된 도덕적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간의 창의성과 혁신을 더 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AI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원칙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구 환경 AI 프로젝트(AI for Earth)'도 공개됐다. 지구 환경 AI 프로젝트는 물, 농업, 생물 다양성 및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환경문제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들을 AI 기술, 교육 등을 활용해 해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외에도 시각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AI 프로젝트인 '시각 인공지능(Seeing AI)'이 무료 iOS 앱으로 소개됐다. MS가 자사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MS 빌드 2016'에서 처음 선보인 시각 인공지능은 시각장애를 지닌 사람들에 주변 상황이나 텍스트, 물체 등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프로젝트다. iOS 앱은 미국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해리 셤 MS AI 리서치 그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지금 AI 기술 발전의 황금기에 살고있고 MS는 인류가 마주한 난제를 해결하는데 기반이 되는 다양한 혁신을 활용하고 있다"며 "고객과 사회 전체에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AI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