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 등을 받을 때 주민센터 등을 찾아가 직접 발급받은 뒤 은행 지점에 내야 했던 각종 증빙 서류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이 시스템을 우선 소공동 금융센터 등 3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한 후 7월 17일부터 전 영업점에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이 한국기업데이터와 제휴해 구축한 '증빙 자료 무(無)방문 제출 시스템'은 종이 서류 제출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제도다. 금융 소비자가 신한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자료 제출에 동의할 경우 은행은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직접 열람하고 활용한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대출을 신청하는 개인 사업자가 사업자등록증명원을 세무서에서 뽑아 지점에 직접 갖다 내야 했다면 이제는 신한은행이 신청자 동의를 얻어 해당 관공서로부터 자료를 온라인으로 바로 받아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자료는 주민등록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원,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국민연금 납입증명 등 37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