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소수 우량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우량주장기펀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우량주장기펀드'는 2004년 설정됐으며, 대형주에만 투자하는 업계의 대표 펀드다. 시가총액 100위 이내의 종목 중에서 최우수 종목만을 선별해 투자한다. '잘 알지 못하는 수많은 종목보다 제대로 아는 소수 우량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는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경기 민감주 비중이 높아 최근 같이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시기에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 민감 업종에 투자해볼 만한 시장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 KB금융, 엔씨소프트,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 등으로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업종에 속해 있는 종목들이다.

펀드 성과도 안정적이다. 삼성우량주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A) 기준으로 보면 1년 수익률이 19.3%, 3년 수익률은 28.4%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 보수는 A클래스의 경우 선취 수수료 1% 이내, 연보수 1.69%이고, B클래스는 연보수 2.29%이다. 다만 B클래스는 90일 미만에 환매하면 환매 금액의 1%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이 펀드에 대한 상세한 문의와 가입은 삼성증권 홈페이지(www.samsungpop.com)와 모바일 엠팝(mPOP), 패밀리센터(1588-2323), 삼성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