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요금 인하가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이 낮고 11번가 지분 매각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사 실적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만한 규제가 실제로 탄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최근 다수의 언론과 국회의원들까지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밀어부치기식 요금 인하 압력 행사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 외국인 주주들의 소송 제기 가능성도 급부상 중"이라며 "이미 정부의 요금 인하 강도가 낮아지는 모습이지만, 국정위에서 점진적으로 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SK플래닛의 11번가 분사 후 신세계 또는 롯데와의 합작법인 설립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물론 아직까지 성사된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성사될 경우에는 SK텔레콤의 주가가 단기에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SK텔레콤의 인적분할 여부가 올해 말을 전후해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