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편의점 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비편의점 부문도 개선되고 있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2분기 GS리테일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9% 증가한 2조705억원,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7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편의점은 여러상품의 배합(상품믹스)이 개선되며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GS리테일의 비편의점 사업 부문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그간 편의점 사업부문의 고성장에도 슈퍼와 호텔 부진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됐지만, 최근 나아지고 있다”며 “호텔 부문은 파르나스타워 입주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그랜드·코엑스 호텔 투숙률이 정상화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슈퍼 역시 단기간에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쉽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부실점포 폐점 등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