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신 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주가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1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에너지 정책 변수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6월 들어 노후 석탄발전 8기가 한달 간 가동 일시 중단에 들어갔지만, 해당 8기의 총 용량은 2.8GW로 기존에도 가동률이 높지 않았던 데다가, 6월은 비수기에 속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안정화는 긍정적"이라며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최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45~5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고, 유연탄 가격 또한 톤당 75~80달러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해 말 달러 강세였던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안정화돼, 지속될 경우 동사의 원가 증가 부담이 축소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즉, 노후 석탄발전 가동 중단, 탈 원전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며 "노후 석탄발전 가동 중단 영향은 제한적이며, 탈 원전 정책은 재검토에 들어갔고, 아울러 최근 원자재 가격도 안정화돼, 결론적으로 동사의 원가 증가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