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KCC(00238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7% 감소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을 기대한다고 1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KCC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00억원, 918억원을 기록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 12.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원재료 가격 상승이고, 이러한 영향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지난 1분기에는 도료 부문의 주 원재료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30% 올라 도료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아졌다"며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건자재 부문에서는 주요 제품인 석고보드의 공장 증설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고, 도료 부문에서는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부담이 존재하지만 건자재 부문에서는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B2C)인 시판을 중심으로 일부 가격 전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입주 물량 증가를 감안하면 건자재 특판뿐 아니라 매출 비중 약 30~40%를 차지 하는 시판 부문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