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은 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제27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최수경 경상대 교수 ▲공학상 장진 경희대 교수 ▲의학상 백순명 연세대 교수 ▲예술상 서도호 현대미술작가 ▲사회봉사상 라파엘클리닉 등 4명, 1개 단체로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매년 호암상 시상식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나 이재용 삼성전자(005930)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사장, 이서현 삼성물산(028260)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 일가가 참석했지만, 올해는 이 부회장이 구속된 상태인 점을 고려해 전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재용(앞줄 왼쪽 세번째) 삼성전자 부회장과 황교안(네번째) 전 총리, 손병두(다섯번째) 호암재단 이사장이 26회 호암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상경 경상대 총장, 김창수 중앙대 총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이장무 KAIST 이사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노벨상 수상자인 팀 헌트 박사와 브루스 보이틀러 박사, 랄스 틸란덜 전(前) 노벨화학상 위원장 등 각계 인사 약 500명이 참석한다.

호암상은 호암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0년에 이건희 회장이 만들었다. 호암재단은 올해까지 총 138명의 수상자에게 229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