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현대중공업이 탱커 발주량 증가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2016년 이후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한국 조선업종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주요 조선소들 주가는 상승폭이 매우 낮거나 오히려 하락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의 주력 선박인 탱커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들이 탱커 발주량의 거의 대부분을 가져가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의 수주 실적은 부진하다"고 전했다.

또 박 연구원은 "석유시장의 공급 과잉이 해양에너지 개발수요를 낮추고 있어 트랜스오션, 노블 에너지, N.O.V와 같은 해외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조선업 환경이 한국에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