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9일 스타필드 하남 1층에 글로벌 1위 드럭스토어 '부츠(Boots)'의 국내 첫 대형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부츠 매장 규모는 619㎡(187평)에 이른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스타필드 하남 그랜드 오픈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2017년 상반기에 부츠 1호점을 스타필드 하남에 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츠 매장의 국내 개장은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 WB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WBA는 영국 1위 H&B(Health and Beauty) 브랜드인 부츠 등 전세계 11개국에 1만31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연매출 145조의 글로벌 유통 그룹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1조2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H&B 시장이 해마다 30~40% 성장해 5년내 3조원이 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츠는 영국 1위 뷰티 브랜드 No7(넘버7) 등 다수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No7 등 부츠 상품은 그동안 정식 수입되지 않았지만 이미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직구 등을 통해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마트는 7월 중 명동에 1284㎡(388평) 규모의 대형 부츠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다점포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준호 이마트 부츠사업담당 부사장은 "부츠는 코스메틱 분야에 기능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상품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자들과는 다른 '프리미엄 H&B스토어'를 추구하고 있다"며 "7월 중순 명동에 열 대형 점포를 기점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