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됐던 의류 제조업체 인디에프(014990)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이 불거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인디에프는 전날보다 145원(8.01%) 오른 1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디에프는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예스비, 트루젠, 테이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논란이 대통령 탄핵론으로 확대되자 트럼프의 대선 경쟁자였던 클린턴 테마주가 급등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인디에프는 세아상역과 계열사 관계다. 세아상역은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힐러리가 적극 추진했던 복구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힐러리는 2012년 세아상역의 아이티 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