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악재가 서서히 소멸되는 동시에 호재가 등장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 주가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본료 폐지 대선 공약과 문재인 정부 출범, 신정부의 자회사 최소 지분율 상향 조정 추진에 따른 SK텔레콤의 SK하이닉스 지분 추가 취득 부담 등이 주된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제는 다가올 호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전했다. 그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달리 SK텔레콤 경영진은 통신요금 인하 권고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또 현재 주주들의 스탠스를 감안할 때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대신 연말에 인적 분할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도시바 인수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며 "만약 도시바 인수가 무산된다면 SK텔레콤의 배당금은 추가 상향 조정될 소지가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