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 온라인 게임 1위 업체 엔씨소프트가 다음 달 모바일 게임 신작(新作) '리니지 M'을 출시한다. 이번 신작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업체로 탈바꿈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21일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니지M을 동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의 윤재수 부사장은 "지난 14일 이 게임의 사전 예약자가 400만명을 넘었다"며 "출시 시점까지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 정도가 이번 신작의 사전 예약자라는 설명이다.

리니지M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놓은 게임이다. 이 게임의 최대 강점은 지난 19년 동안 무려 3조2000억원의 매출(누적)을 올린 원작 '리니지'의 인기다. 지난해 말 모바일 게임 업체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 사용권 계약을 맺고 선보인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 달에 2060억원의 매출을 올려 리니지 원작의 흥행성을 입증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그동안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컸지만 이번 리니지M의 출시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PC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